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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3

<남산의 부장들>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 사건 팩션과 픽션이 만나다 아직까지 한국 영화사에서 다루기 힘든 주제가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박정희라는 키워드는 화제를 불러일으킬만한 요소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민감한 코드에 속했기 때문에 선뜻 꺼내지 못한 카드라고 할 수 있다. 아직 그 시대를 평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게 사실이다. 독재와 경제발전이라는 그 어느 사이에서 평가의 잣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권력 유지와 부를 위한 유신체제,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 세대의 고귀한 땀과 희생을 따로 분리하여 평가하는 것이 도리이지 않을까 싶다. 18년이라는 장기 독재는 민주주의 후퇴와 국민들의 고통을 불러왔다.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대통령 암살 사건이 일어나며 유신체제는 막을 내렸다. 우민호.. 2022. 12. 20.
<엑시트> 첫 주연에 1000만 배우 될 뻔한 윤아! 소녀시대에서 배우로 소녀시대의 센터로 더 잘 알려진 윤아는 데뷔 초부터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아이돌 출신의 배우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으며 소속사에서 밀어준 것 아니냐는 식의 곱지 않는 시선을 받기 마련이다. 연기력이 뒷받침된다고 해도 높은 경쟁력을 뚫고 스크린에 서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윤아는 당당히 연기력으로 배우가 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영화 가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이 영화는 CJ의 텐트폴 영화로써 영화사의 수익을 결정하는 상업 영화의 성격을 띠고 있다. 영화사 입장에서는 흥행이 보장된 감독과 배우를 섭외해서 수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아무나 캐스팅하지 않는데 영화사와 이상근 감독은 윤아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 같다. 당시 소녀시대의 .. 2022. 12. 10.
범죄도시2 '4년 만에 돌아온 유일무이 범죄 코미디' 코로나 갈증을 한방에! 1000만 관객 돌파하며 기록을 세우다 가리봉동 소탕작전 이후 4년 만에 금천서 강력반의 히어로 아니 대한민국의 히어로 마석도는 악당 강해천을 물리치기 위해 다시 스크린에 등장한다. 는 2022년 5월 18일 개봉한 의 후속작이다. 평소 '2'의 타이틀을 얻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는 안 하는 편이지만, 가 남긴 한국 영화계의 신선함과 임팩트를 잊을 수 없어 다시 극장으로 발걸음을 했다. 개봉 당시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영화관을 갈지 말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코로나 이후 2년 만의 영화관 방문, 사람들과 모여서 영화를 본다는 사실이 낯설기만 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누적 관객수 12,693,322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1000만 영화' 그리고 '역대 14위'의 타이틀을.. 2022.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