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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으로 300만원 벌었던 썰

by 돈냄시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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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울프오브월스트리트>

 

돈냄시입니다~ 🤑

 

때는 바야흐로 2021년,,, 저는 카카오로 2년 만에 300만 원을 벌게 됩니다. 

계좌에 찍힌 숫자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100%가 넘는 수익률이라니!!! 

 

오늘은 주린이였던 제가 투자로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지금도 아무것도 모름.)


2018년으로 돌아가 봅니다. 당시 다니던 직장의 사장님은 저에게 주식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주식하면 망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거부감부터 들었습니다.

 

 

주식 그거 도박 아니야???

 

제 표정을 눈치채고 사장님은 다시 말을 꺼냈습니다. 

 

매달 월급의 10%만 투자해라.
네가 좋아하는 회사를 사면 된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된다.

 

이 말이 설득력이 있었는지 주식의 '주'자도 몰랐던 저는 누구나 쓰는 카카오를 1주 매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격에 상관없이 매달 1주씩 모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카카오 1주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됩니다. 자연스레 세상 돌아가는 소식과 경제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돈 공부를 했습니다. 

 

월급의 10% 정도의 금액으로 적립식 매수를 하니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잃어도 그만인 돈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계좌를 자주 보지 않았지만 빨간불이 들어올 때면 내심 신기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주주총회 참석 메일을 받을 때면 대기업의 주주라는 사실이 마냥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매일경제


2020년, 코로나와 동시에 세계 경제는 무너졌습니다. 지금까지 모아둔 자산이 순식간에 녹아내렸고 암울하고 부정적인 뉴스가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무섭습니다.

 

영화 <돈>

 

주식하고 처음으로 맞았는데, 너무 크게 맞았던 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경험치도 없었기 때문이죠. 한 때 계좌는 -40% 가까이 곤두박질을 칩니다. 앞서 말했지만 잃어도 그만인 돈으로 투자를 했기에 밥은 먹고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 게...) 

 

아시아경제 / 아주경제

 

위기가 곧 기회. 카카오는 코로나 위기가 곧 기회였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플랫폼을 가진 카카오는 코로나 수혜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카카오톡 메신저를 기반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금융 등을 꽉 쥐고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가 곧 일상인 세상이 됩니다. 또한 코로나 관련 소식과 QR 체크까지 가능한 정부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되면서 카카오톡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졌습니다. 최근 벌어진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많은 불편과 피해를 야기했고 정부가 직접 사과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는 카카오를 우리나라에서 없어선 안 될 기업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위기의 상황에서 카카오는 돈을 쓸어 담게 됩니다.

 

저는 운 좋게도 그 기업의 주주였습니다. 

 

토스증권 / 동학개미운동


우리는 꽤 빠르게 코로나 경제 침체를 극복하게 됩니다. 동학 개미 운동은 코스피 1400을 3000으로 만드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세계 각 국의 중앙은행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돈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시중에 돈이 늘어나니 이자가 낮은 예금에서 주식, 코인, 부동산 등 자산으로 돈이 몰렸습니다. 

 

 

전 국민이 가즈아!!! 를 외쳤습니다. 

 

제가 모아둔 카카오 주식은 날개를 달게 됩니다. 💸💸💸  (치트키: 카카오+상승장)

 

 

 

저는 2020년 12월부터 애지중지했던 카카오 주식을 매도하는 선택을 합니다. 다른 종목을 제외하고 카카오로만 300만 원 정도의 수익을 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매도한 시점이 (2021.01) 상승 랠리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욕심을 부렸으면 팔 시기를 놓쳤을지 모릅니다. 분할 매도를 더 넓게 하지 못한 아쉬움은 남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배워나가는 거죠. 

 

정말 평범한 투자로 큰 성과를 냈습니다. 시기를 잘 만난 탓도 있지만 누구나 쓰는 카카오를 선택한 안목도 좋았습니다. 초심자의 행운일 수도 있지만요. 혹자는 그때 못 버는 게 이상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말도 맞고 저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공포에 질린 초보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지만 상승장을 맞을 준비는 이미 해놨던 겁니다.  

 

 

제가 느꼈던 적립식 투자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매달 일정하게 투자를 하니 평균 매입가가 시장가를 크게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이는 하락장에서도 버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높은 수익률에 가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꽤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이 있습니다. 점점 쌓여가는 자산을 보면 뿌듯합니다. 돈이 일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거죠. 

 

이 카카오 300만 원 사건은 저의 투자 인생의 기본기가 되고 있습니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기본을 잘 닦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코로나 그리고 전쟁, 2번의 하락장을 겪은 제가 주식 시장에 남을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횡설수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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