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냄시입니다~ 🤑
들어보면 주식으로 돈 벌었단 사람이 참 많습니다.
근데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를까요?
오늘은 주식으로 돈 못 버는 사람 특징이란 주제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실은 그게 바로 저예요, 저!!!
지난날의 주식 투자를 돌아보는 저의 반성문 같은 글입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니 재미 삼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첫' 매수가 '끝' 매수다.
주식을 처음 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주식을 사고 신경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식물을 샀는데 물도 안 주고 쳐다도 안 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결과는 뻔합니다. 저는 주식도 식물처럼 물도 주고 분갈이도 해주는 노력을 해야 꽃을 피운다고 생각합니다.
위는 제가 실제로 매수하고 신경도 안 쓴 주식입니다. 지금 보니 왜 샀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바로 죽은 주식이 되었습니다.
주식은 하루에도 수없이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는 시장입니다. 또한 글로벌 상황에 따라 시장이 흔들리기도 하며 커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관리와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 하락 시 다음 2가지 선택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분할 매수와 전량 매도
분할 매수로 평단가를 낮춰 가든지, 마음은 아프지만 식물의 죽은 줄기를 잘라내듯 결단력 있게 빼는 선택도 필요합니다.
돈을 잃더라도 적게 잃어야 하니까요.
가만히 있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다시 회복하는 데 매우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언젠가 오를 거야~ 원래 안 빼려고 했어~"라고 말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결국 돈은 주식에 정말 투자한 사람에게 먼저 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2. 투자 원칙이 없다.
주식하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때 팔 껄껄껄. 그때 살 껄껄껄.
저는 수익을 보고 있던 주식을 팔지 않고 지켜보다 하루아침에 마이너스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계좌에 찍힌 빨간 수익률을 보고 돈 벌었다는 착각을 했던 겁니다.
더 나아가 나 주식 좀 잘한다는 거만을 떨게 됩니다. 실제로 번 돈은 0인데 말이죠.
이는 원칙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사고 팔지에 대한 원칙.
'난 평단가의 7%가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 7% 이상 오르면 매도할 거임. ㅇㅋ? ㅇㅋ.'
제가 요즘 사용하는 원칙 중 하나입니다.
"7% 먹으려고 한 거면 주식 안 했지 🤷🏻♂️"라고 말했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기회 줄 때 정말 감사히 챙기고 있습니다. 🙇🏻♂️
큰 수익을 바라는 투자 형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주가 하락 시 평단가 방어도 되고, 반등 시 꽤 쏠쏠한 보상을 챙길 수 있습니다.
원칙을 세우면 감정을 떠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칙대로 실제 수익을 보기도 합니다. 만약 주가가 더 올라도 아쉬워할 게 아니라, 그런 원칙을 잘 지킨 자신을 칭찬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 '카더라 통신'을 믿는다.
우리는 주식을 시작함과 동시에 다양한 유혹의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야 오늘 땡땡전자 꼭 사, 내일 오른대. 영끌 가즈아!!!
아는 형이 이 회사 사람인데 이번에 실적이 좋대. 인생역전 가즈아!!!
이번 사이클은 게임주래. 게임주 가즈아!!!
정말 돈 되는 정보를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근거 없이 떠도는 말에 불과합니다. 작전 세력의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카더라 통신을 믿고 주식을 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리고 죄다 망했습니다.
정말 작전에 당했던 경우도 있었는데, 그땐 멍하니 보다가 손해를 봤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나 도박을 했었던 거죠.
내가 돈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으면 돈은 곁을 떠나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