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는 널린 게 호텔이지만
특별한 날이 아니고선 예약하기 힘든 가격이다.
그래서 송도에 가성비 좋은 숙소가 없을까 하고 찾은 곳이 어반스테이다.
연인과 소소하게 기념일을 즐기기에도 좋고, 일을 하기에도 편하고 조용한 공간이다.
나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을 했다.
송도의 다른 에어비앤비도 몇 군데 가봤지만 결국 여기만 한 곳이 없었다.
어반스테이 5번 이용 후 쓰는 찐후기 시작!
(사진은 제일 최근 이용한 A동 비지니스 더블룸 2830호의 모습이다.)
어반스테이 주차는 객실당 1대의 무료 주차를 지원한다.
우선 주차 등록 걱정 안 해도 돼서 맘에 든다.
송도의 다른 에어비앤비는 시간에 맞춰 주차 등록을 요청하거나
외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곳도 있는데 그런 번거로움이 없다.
어반스테이 숙소는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배정된 동과 가까운 구역에 주차하면 편하다.
주차 후,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면 된다.
(비밀번호는 출입문 옆에 적혀있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어반스테이의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사전 안내 받은 문자에 적힌 방 비밀번호를 누른 후 입장하면 된다.
세스코 멤버스라니. 참말로 배운 숙소다.
내부는 깔끔한 원룸형 오피스텔이다.
신축이라 전체적인 룸 컨디션이 좋다.
그리고 청결에 예민한 성격인데 여기는 정말 깨끗하다.
내가 어반스테이를 계속 선택하는 이유다.
보통은 원형의 식탁이 있었는데
이 방은 비지니스 룸이라 사무실 테이블인 것 같다.
오히려 좋아!
방에 들어갔는데 불이 안 켜진다고 당황하지 말자.
현관문 옆에 일괄 소등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송도 숙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뷰다.
2830호의 테라스 뷰는 공사 중인 건물 사이로 보이는 인천대교의 모습이다.
송도 중심가 보다 메리트는 떨어지지만
어반스테이에서 5만 원대의 가격으로 합리적인(?) 뷰를 볼 수 있다.
동에 따라 방에 따라 뷰가 다르다.
캡슐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밑에 편의점에서 아이스컵 하나 사 와서 마시면 딱이다.
옷장은 꽤 넓고 핸드 스팀 다리미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 쓸 일은 없지만 서랍 공간이 정말 많다.
부엌에는 조리 도구, 식기류, 냄비, 후라이팬, 도마, 수저 등
있을 건 다 준비되어 있다.
있으면 좋은 비닐이나 키친 타월을 준비한 점도 맘에 든다.
연기와 냄새가 많이 나는 고기나 생선의 조리는 안 된다.
냉장고에는 기본 물 2개가 있다.
위는 냉장칸, 아래는 냉동칸이다.
개인적으로 어반스테이의 특장점은 빨래와 건조가 가능한 트롬 세탁기다.
세제도 구비되어 있어서 간단한 빨래는 여기서 하고 가는 편이다.
화장실에는 수건, 드라이기, 휴지가 있다.
수건이 넉넉해서 마음이 편하다.
샤워실에는 바디워시, 샴푸, 린스가 준비되어 있다.
바닥까지 깨끗이 청소된 모습.
숙소에서 정말 중요한 점이 또, 침대와 침구류다.
밖에서는 잠을 잘 못 자는데 여기서는 좀 자는 편이다.
매트리스가 푹신하니 편하다.
이불 상태도 어반스테이를 이용한 5번 모두 냄새 없이 깨끗했던 것 같다.
나는 주로 어반스테이에서 유튜브를 틀어 놓고 배달 음식과 술을 즐겼다.
TV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청이 가능하다. (단, 개인 계정)
주류 구매는 1층에 위치한 이마트24 편의점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1층에 무인 점포도 몇 개 있어서 둘러봐도 좋다.
쓰레기 처리?
에어비앤비는 보통 쓰레기 처리와 분리수거를 직접해야 한다.
하지만 어반스테이는 일반 쓰레기는 별도 객실 쓰레기 통에 버리면 되고
음식물 쓰레기는 주방에 비치된 일회용 비닐팩에 담아 밀봉한 후, 주방에 놓으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확인.
https://urbanstay.co.kr/guestguide_07
인천 송도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나 에어비앤비를 찾는다면 어반스테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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