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1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82년생 김지영> 뜨거웠던 이슈 담담했던 스토리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19년 10월에 관객을 만났다. 은 개봉 전부터 페미니즘이니, 젠더 갈등이니 등의 다양한 이슈들로 뉴스화 되면서 영화는 물론 배우 정유미까지 댓글 테러를 당하며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난다. 결과는 열어보면 아는 법. 논란 속에서도 당시 36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선방을 했고 일부 사람들의 편견과는 달리 지지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사실 영화의 특성상 강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일부로 자극을 넣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그저 담담하게 그려지기를 바랐다." 김도영 감독의 의도처럼 나도 이 영화가 담담하게 전하는 대한민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와 여성의 삶을 보면서 공감을 했고 어떤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 김지영은.. 2022. 11. 21.
범죄도시2 '4년 만에 돌아온 유일무이 범죄 코미디' 코로나 갈증을 한방에! 1000만 관객 돌파하며 기록을 세우다 가리봉동 소탕작전 이후 4년 만에 금천서 강력반의 히어로 아니 대한민국의 히어로 마석도는 악당 강해천을 물리치기 위해 다시 스크린에 등장한다. 는 2022년 5월 18일 개봉한 의 후속작이다. 평소 '2'의 타이틀을 얻는 후속작에 대한 기대는 안 하는 편이지만, 가 남긴 한국 영화계의 신선함과 임팩트를 잊을 수 없어 다시 극장으로 발걸음을 했다. 개봉 당시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영화관을 갈지 말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코로나 이후 2년 만의 영화관 방문, 사람들과 모여서 영화를 본다는 사실이 낯설기만 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누적 관객수 12,693,322명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1000만 영화' 그리고 '역대 14위'의 타이틀을.. 2022. 11. 18.
터미널,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남자 영화 정보 및 줄거리 영화 터미널은 (1988), (2002)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와 톰 행크스가 함께 한 3번째 작품이다. 2004년 개봉 당시,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큰 흥행은 이루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명작이라고 불리는 작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흥행에만 실패했을 뿐 영화의 구성이나 등장인물들이 가진 이야기 요소가 인간적이고 흥미롭다. 갑자기 난민 신세가 된 주인공을 맡은 톰 행크스의 명연기도 놓칠 수 없는 관점 포인트가 된다. 또한 믿을 수 없는 실화로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작품을 더 특별하게 한다. 실존 인물인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1954년생)는 난민이 되어 1988년 8월 26일부터 샤를 드골 공항에서 지내게 된다. 터미널은 이 분의 삶을 모티브로 삼아 만들어진 작품이.. 2022. 11. 15.
어바웃 타임, 시간 여행자가 알려주는 사랑 영화의 시작 어바웃 타임은 시간 여행자 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팀은 새해가 넘어가는 날의 파티에서 폴리와의 키스를 뿌리친다. 팀은 그렇게 21살을 맞이한 것을 후회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아버지는 팀에게 집안의 남자들은 21세가 되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어두운 곳에서 눈을 감고 주먹을 꽉 지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팀은 곧장 어제로의 시간 여행을 결심한다. 과거로 돌아간 팀은 폴리와의 키스를 다시 성공하고 만족한 표정을 짓는다. 이렇게 팀의 시간 여행이 시작된다. 돌아온 여름, 팀은 첫사랑인 샬럿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된다. 팀은 시간 여행을 계속하며 샬럿을 유혹하지만 실패를 하고 만다. 이후 변호사가 되어 런던으로 떠나.. 2022. 11. 15.
영화 써니와 플래시백 기법 플래시백은 무엇인가 다른 서사 문학과는 달리 영화는 영상 편집 기술이 존재한다. 따라서 영화에서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거나 사건의 전말을 그리는 장면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러한 장면은 서사의 인과성을 부여하거나 한 사람의 과거를 보여주어 그의 성격을 해명하는 도구로 이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추리 영화에서 주인공이 시체를 발견했다.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은 범인이 누구인지, 어떤 사건이 발생한 건지 등의 궁금증을 갖기 시작한다. 이때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거나 사건을 묘사하는 장면이 삽입되면서 관객들은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고 서사에는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같이 영화에서 회상이나 추억, 과거를 묘사하는 기법을 플래시백이라고 한다. 추리 영화뿐만 아니라 (2011)와 (2014) 등.. 2022. 11. 14.